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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더 빨리 나아갈 수 있다" 


주시경선생님의 뒤를 이어 일본의 눈을 피해 한글사전을 만들려고 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판수(유해진)와 정환(윤계상) 사이의 에피소드가 중심이다.



이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300만명정도이며, 현재 200만이 눈앞에 있기 때문에

무리없이 손익분기점을 충분히 넘을것으로 예상이 된다.


배우들의 호흡이 매우 보기 좋은 영화였고 소품들이나 의상과 

같은 연출이 기억에 많이 남았다. 그리고 역시 내용이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개인주의 사회에서 같이의 가치를 말해주는 영화이며 

지식인이 아닌 일반 서민들이 나라를 위해 노력하는 것 또한 인상적이었다.



아쉬운 점은 엔딩이었다. (참고로 쿠키영상은 없다.)

판수가 자식들에게 한글로 편지가 후에 

발견되어 어른이 된 자식들이 읽는 장면이 있는데




엔딩에서 혼자 붕뜬 느낌?이었다. 역사적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적이고

 의미있었는데 나에게는 이 부분이 아쉬웠던 것 같다 .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면서 역사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식이 있어야 어려운 시대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리고 지금 우리를 살게 하는 것은 높은 사람들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순수하게 

사랑하는 일반 시민들의 마음과 열정이라 생각한다. 



모순되지만 이 두가지 생각이 들었다. 국가부도의 날과는 다른 시대지만 

둘 다 역사적배경으로 나에게 똑같은 두 가지 생각이 들게 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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